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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검블유 www 차현 ,뷰티인사이드 강사라 이다희에 대해 알아보자 2탄

by 이슈뉴스 2020. 8. 6.

이상하게 미팅도, 오디션도 많이 봤지만 작품에 참여할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었는데요, 키가 너무 커서인지 연기적인 문제인지 그녀는 한참을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문제는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하며 언제 작품에 들어갈지 모르니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몸관리를 하며 연기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드라마 제작진과 미팅할 기회가 생겼는데 작품의 설명을 듣고나니 '아 이 작품만은 꼭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최대한 꼭 하고 싶은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습니다. 그에 이다희는 혼신을 다해 준비한 연기를 선보였고, 생각보다 이다희가 연기를 너무 잘해 놀란 감독은 마음을 열게 되었고 캐스팅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이다희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한 소년 박수하와 국선 변호사 장혜성이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법정물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다희는 연주 지방 검찰청의 검사 서도연으로 캐스팅이되었습니다. 과거의 일로 극의 주인공인 정혜성과 대립하는 씬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 때마다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배가시켰습니다. 이다희는 재판 복장이 너무 잘어울렸고, 법무계에 어울리는 또렷한 발음하며 진짜 엘리트 검사가 있다면 저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어울렸습니다. 아마 서검사는 다른 사람이 했다면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드라마 너목들은 첫 화 7.7%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최고시청률 24%까지 기록하고 사실상 압도적인 수목극 1위를 달렸습니다. 이 작품에 출연한 이후부터 이다희는 점점 연기에 대한 욕심도 생겼고 연기가 재미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큐사인이 나면 '나도 모르게 몰입하는 느낌이라 배우로 성숙해진 기분도 들었다'고 합니다. 뒤이어 자신의 연인을 죽였던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이야기의 드라마 '비밀' 이다희가 연기한 신세연은 유력정치가의 딸로 부유하게 자라오며 정략결혼이 예고된 약혼자 때문에 점점 악녀가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다희는 감정이 점층적으로 변하는 신세연이라는 인물의 특징을 인상적으로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2015년부터 미세스캅이라는 드라마 활동을 종료한 후에 쉬는시간을 갖게 됩니다. 딱히 마음에 들어오는 작품이 없었는데 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커져서 작품을 선택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며 그렇게 3년이라는 공백기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며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추리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1의 큰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되며 이다희의 합류가 결정되었습니다. 3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하게도 그녀의 연기는 더욱 안정되어 돌아왔죠.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이다희는 "너무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과열되서 망칠까봐 하던대로 하려고 했어요. 나 자신에게 관대한 편이 아니라서 최소한 민폐는 끼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해 하반기 이다희라는 배우의 인생작이라고 불리는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이 작품에서 류은호,강사라의 이야기에 열광했던 시청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다희가 맡은 항공사 원에어의 대표 강사라는 항상 자신만만하고 냉정하며 침착한 성격의 소유자로 빈틈이라곤 전혀 찾아보기 힘들지만 어느날 갑자기 종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일상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납니다. 상대역이었던 안재현과의 호흡도 찰떡이었지만 철옹성같던 그녀가 점점 무장해제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었습니다. 뷰티인사이드의 꿀잼포인트 중 하나였죠. 너목들의 서도연 검사 역을 시작으로 뷰티인사이드의 강사라 역까지 도회적인 외모에 이지적인 분위기의 원탑은 이다희가 꿰차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다희님의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