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올포디움 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포디움 이란 모든 시상대에 올라갔다는 뜻인데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연아는 시니어 데뷔 이후 18개 대회에 참가, 13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해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올 포디움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올 포디움은 시니어 데뷔 이후를 기준으로 평가되지만 김연아는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를 통틀어서 올 포디움을 기록했습니다. 선수생활동안 총 38개의 국제 수준 대회에 참가해 28개의 금메달, 7개의 은메달,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연아는 2009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여자선수 최초 200점을 돌파, 피겨 여왕이라는 칭호가 붙었습니다.
경기 직후 AP통신은 '점수 차가 크게 나 경쟁이라기 보다는 즉위식이었다'고 전했고,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프리 경기를 마치자 미국 NBC 방속의 해설진 중 한 명은
"Long live the Queen!" 한국말로는 여왕폐하만세! 라고 외치며 찬탄했습니다.
이 말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김연아의 선수생활을 관통하는 짧고도 임팩트있는 한마디가 되었습니다.
김연아는 토탈 패키지로 불립니다. 토탈 패키지란 기술력, 예술성, 표현력, 멘탈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라는 뜻인데요, 어느 외국 코치의 말을 빌리자면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가 김연아라고 합니다.
김연아의 점프는 교과서 점프라 불릴 만큼 정확합니다. 정상급의 선수들도 요령과 편법이 들어간 점프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제빙상연맹 기술세미나에서 김연아의 경기 장면 영상을 교본으로 사용할 정도로
5가지의 트리플 점프를 정확하게 구사합니다.
김연아의 점프가 완벽하다고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는 점프의 비거리입니다.
링크장 반에 가까운 거리를 날아가는 엄청난 비거리와 속도를 보여주며
다른 선수들의 점프는 자전고 타고 느릿느릿 와서 예고한 뒤 뛰는 점프고
김연아의 점프는 폭주기관차가 미친 듯이 달려와서 쾅 하고 날아가는 점프라는 비교가 있습니다.
김연아의 특별한 기술 중 하나는 이나바우어인데요 이나바우어는 양발의 스케이트 날을 다른 방향으로 질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난이도의 동작이라 탑급 선수들 중에도 이 기술을 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김연아의 경우에는 기술을 살짝 변형한 상체를 뒤로 젖힌 '레이백 이나바우어' 이후
더블악셀을 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기에 가까운 난이도이며 영국 해설가는
"환상적인 연기였어요, 너무나 훌륭합니다 '이나바우어'에서 더블 악셀로 가는 과정도 아름다웠어요
이건 굉장히 어려운 건데 왜냐하면 손을 머리 뒤로 가져간 상태에서 점프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기술이 완성되면 예술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김연아는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였다, 피겨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한 것이다.
그런 부분이 결국 그녀를 역대 최고의 선수로 만든 것이다. 물 흐르듯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다.
척추부터 이어진 선이 손끝으로, 또 머리와 시선이, 그와 더불어 다리와 발이 온몸 전체의 한 선으로 이어져 음악을 표현한다. 김연아는 세계에서 최고라고 할만한 용모를 지녔다. 대회 모든 여자 선수들 중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다'
그리고 김연아의 멘탈은 세계 최고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2010 밴쿠버 올림픽 쇼트에서
김연아 바로 앞 순서였던 아사다 마오는 클린 연기 후 73점을 얻어 자신의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경기가 끝나면 선수와 코치는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지만
마오의 코치는 타라소바 코치는 의도적으로 김연아의 옆에서 과하게 환호하며 김연아의 멘탈 흔들기를 시도합니다.
이를 본 김연아는 썩소를 날리며 링크에 입장했고 78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무릎팍도사에서 밝히길 이날 유독 오버액션이 심했다고 하는데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그게 카메라에 잡힐 줄 몰랐다' '라이벌 선수의 점수를 확인하냐?'라는 질문에는
"보는 게 마음이 편하다. 안 볼 수가없다. 그러나 내경기와 컨디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신력 싸움에서 내가 이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피겨 역사상 김연아가 세운 신기록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사대륙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을 모두 우승해
'여자 피겨 싱글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로 우승 한수.
올림픽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운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
출전한 6번의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선수. 쇼트 프로그램 75점을 넘은 최초의 여자 선수
프리 스케이팅 140점, 150점을 넘은 최초의 여자 선수. 총점 200,210,220점을 넘은 최초의 여자선수
본인이 신기록을 세운 이후 본인이 은퇴하는 그 시점까지
쇼트, 프리, 총점에서 세계최고기록을 누구에게도 내준 적 없는 선수'가 바로 김연아 입니다.
피겨는 동계올림픽의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며 여자 싱글은 동계올림픽의 꽃이라고 불립니다.
한 올림픽 역사학자는 '여자 피겨 올림픽 챔피언은 전 세계 누구나 알게 된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김연아의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출전도 잘 못한 나라에서 어디서 이런 거물이 튀어나왔냐'고 신기하게 여기는 말이 나왔죠.
한국은 피겨전용 링크장 하나 없는 상황이었고,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모든 훈련 비용을 사비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오전 10시는 태릉에서 오후10시에는 과천 아이스링크에서 연습을 하는 등
긴 이동 시간과 밤 낮을 오가는 훈련 환경 때문에 허리, 무릎, 발목 등 항상 부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꿈을 위해 최선을 달려가는 훌륭한 선수, 노력하는 인간 '김연아'로 기억되고 싶다"
오늘은 피겨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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