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선을 가진 남자. 중후한 목소리. 어디서 본것만 같은 배우. 대배우의 애제자.
오늘 소개해드릴 배우는 김주헌 입니다. 이름 김주헌 1980년생 2월 28일생으로 올해 40이된 배우입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을만큼 굉장히 내성적이었던 그는 어렸을때부터 그림 그리는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던 그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예대에 입학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후 그는 연극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하루는 학교에 한 남자가 찾아와 주헌에게 말을 거는데
대뜸 주헌은 그 남자에게 내가 하는 연극 보러오지 않을래? 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골목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극단의 연극이었고 주헌은 그 자리에서 연극에 매료되었죠.
그는 곧장 그 연극에 합류하길 희망했습니다. 주헌을 연극에 초대한 남자는 극의 연출자이자 배우 박근형이었습니다.
연극 '마라,사드' 를 시작으로 김주헌은 박근형의 극단 골목길에 합류하게 됩니다.
하지만 입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배우 박근형에게 매번 혼나는 나날을 보내야했죠.
연극배우라면 자기의 감정을 말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기술인 화술이 능통해야만 하는데
김주헌은 그 화술이 되지 않는것이 큰 단점이었고, 유독 무대위에서 몸까지 뻣뻣했기 떄문에
박근형의 불호령을 피해가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주눅들지 않았죠.
24시간 거의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연극연습을 했고, 본인의 단점을 고치기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하루는 소주를 마시며 박근형은 김주헌에게 말했습니다.
"연출자를 100% 믿으면 어떠한 마법도 일어날 수 있다. 그걸 캐치해 내는 배우가 작품을 좋은 길로 이끄는 거란다"
쓴 소리를 했다는건 그만큼 제자를 아낀다는것.
서로 솔직한 속내를 이야기하며 더욱더 두터운 사제지간으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부터 주헌은 본격적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오이디푸스 왕, 잠 못 드는 밤은 없다, 죽은 남자의 핸드폰, 돌고돌고 등 많은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날이갈수록 그의 연기는 탄탄해져 갔고, 그를 사랑하는 팬들도 점차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동안 종횡무진 연극 무대를 누비던 그는 돌연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쉼없이 달리다 문득 연극이 너무 싫어진 것이었죠. 시대와 함께 해야하는 연극 배우이지만
김주헌에게 있어서는 본인이 사는것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연극은 괴로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연극을 떠난 뒤 그는 여행도 다니며 여행이 끝나면 여러가지 일을 하기도 했죠.
그렇게 3년,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그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정말 많지 않구나"
이전까지 했던 모든게 행복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는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가리라 마음먹게 됩니다.
1988년 프랑스의 경극 배우 스페이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 엠 버터플라이.
극 중 프랑스 영사 '르네'역으로 김주헌이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평온함이 담긴 얼굴. 부담감을 내려 놓은 그의 연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고 자연스러웠죠.
뒤이어 거미여인의 키스, 돌아서서 떠나라, 프라이드 등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나머지는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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