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

오정세 수상, 사이코지만괜찮아 오정세 , 오정세에 대해 알아보자

by 이슈뉴스 2020. 7. 8.

한국의 조커로 불리는 배우, 안면인식장애를 극복 중인 배우, 살인의 추억에 캐스팅 될 뻔한 배우

오늘 소개해 드릴 배운느 바로 노큐티, 주접연기의 최고봉 오정세입니다

1977년 2월 26일, 만 43세. 1남2녀중 막내이며,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쭉 경기도 성남에서 자랐는데요,

부모님은 성남에서 슈퍼마켓을 30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슈퍼마켓이 아니라 버스 정류장의 이름이 부모님의 마켓 이름인 오복슈퍼일 정도로

그 지역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의 꿈을 꿔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입시에 실패하여 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합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처절한 노력을 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족히 1,000번의 인터뷰를 봤다고 말을 했습니다.

국내 개봉하는 작품이 10개 있으면 그 중 9개 작품의 오디션을 봤다고 할 정도로 쉬지않고 배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1997년 영화 아버지 의 단역으로 데뷔했고, 연극 이발사 박봉구, 라이어 등에 출연하며 연기내공을 쌓았습니다.

매년 다양한 작품을 출연했지만 모두 단역에 그치고 말았기에 대중들의 눈에 들어온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수백번의 오디션을 보았는데 그 중 두 번의 오디션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첫 번째 오디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영화 살인의 추억이고,

두 번째는 오정세 배우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영화 시크릿입니다.

배우 오정세가 오디션을 봤던 살인의 추억 배역은 박노식 배우가 열연했던 백광호 역이었습니다.

오디션에서 바보 연기를 했어야 했는데 캐릭터 분석을 조금 잘못해서

전혀 다른 바보를 표현하며 오디션에서 광탈했습니다. 두 번째 오디션은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영화 '시크릿' 이었습니다. 배우 오정세가 시크릿 오디션에서 선보인 자유연기는 꽤 유명한 일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디션장에 가져온 햄스터를 갑자기 죽이는 척 연기를 펼치며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고, 결국 영화에 캐스팅 되게 됩니다.

시크릿에서 훌륭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그 다음해 2010년 부당거래에서 검사에게 접대와 뇌물을 받는 악질 기자역을,

방자전에서는 호방역을, 째째한 로맨스에서 해룡역을 맡으며

코믹 연기부터 비열한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다 2012년 남자사용설명서 에서 남자 주인공 이승재 역에 캐스팅되며

그 누구도 보여줄 수 없는 코믹 연기를 마음껏 뽐내는데요, 흥행은 50만 정도에 그쳤지만

요즘 다시 재조명 받으며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고,

짜기로 유명한 기자 평론가 평점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 조연을 넘나들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배우로 맹활약하면서도 매우 다양한 작품에 아주 잠깐 출연하는

특별출연 및 우정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방황하는 칼날에는 우정출연으로 목소리만 나왔고

tvN 미생에서는 성대리의 불륜녀 남편으로 나와 드라마에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 외에도 한번 더 해피엔딩, 불야성, 딴따라 등에 특별출연 했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맹활약 했지만

오정세에게는 배우로서 치명적인 약점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요, 바로 그것은 안면인식 장애였습니다.

오정세는 방송과 언론을 통해 "나는 안면인식 장애를 가지고 있다, 어떨 때는 아내와 아들조차 못알아 볼 때가 있다"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안면인식장애는 의학용어로 '안면실인증'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가수 호란, 고 신해철 및 미국 배우 브랜드 피트도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 오정세는 많은 작품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상복이 없는 배우인데요

데뷔 후 20년이 지나서야 MBC연기대상에서 남자 황금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스윙키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동백 꽃 필 무렵으로 KBS 중편드라마 남자 조연상,

베스트 커플상, 백상예술대상 남자 조연상을 받으며 조연으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습니다.

오정세는 신세계의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졌다고 컬투쇼에서 밝혔는데요, 지원한 배역은 '살려는 드릴게' 대사로

빅 히트를 친 이중구 배역이었습니다. 배우 박성웅님이 너무 배역을 잘 소화해내서

오정세 배우가 하는 것이 상상히 도저히 안 되기도 하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오디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서류에서 바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꿍이며

그 어린 나이에 뒷뜰로 데려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했다고 합니다. 결국 19년의 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2008년 개봉한 영화 똥파리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양익준이 한 예능에서

"오정세에게 200만원을 빌려 찍은 영화가 바로 똥파리다"고 말을 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군 제대 후 돈이 없어 친구네 집에 얹혀 살며 똥파리 라는 작품을 준비했는데 제작비가 한 푼도 없었고

주변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려고 100명이 넘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 중 거의 유일하게 돈을 빌려준 친구가 오정세이며 그때 당시 오정세도 유명해지기 전이라

없는 형편에 빌려준 돈이어서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웠다고 방송에서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로 상을 모두 휩쓸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남긴 수상소감이 굉장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의 마음을 위로하는 그의 진심어린 수상소감은 지금 유튜브에도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꼭 한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에서는 자폐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에서의 노규태 역 처럼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하며

배우 오정세에 대한 소개를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활약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