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과거, 양세형 양세찬 형제 , 양세형 알아보기 최신판

 

그 옛날 동두천에는 동두천 X라이라 불리는 형제가 있었다. 1985년 테어난 양세형의 어린 시절 꿈은 개그맨이 아닌 요리사였다. 양세형은 요리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한식 요리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는데 문제는 필기시험은 한 번에 척척 붙는 양세형이 실기 시험만 보면 족족 떨어졌다고 한다. 양세형은 2년간 요리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지막 실기 시험에서 접시를 깨뜨리며 또 떨어졌다고 한다. 접시가 깨졌을때 양세형은 생각했다 '이건 요리사를 하지 말라는 계시구나.' 막상 이걸로 돈을 벌 생각을 하니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양세형은 요리사의 꿈을 포기하게 되었다. 요리사의 꿈을 포기한 양세형은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상각한다 그 생각 끝에 나온 답은 사람들을 웃기는 것이었다. 자신의 동생 양세찬과 함께 동두천 X라이 형제라 불리며 웃기는 것으로 재능을 보였던 양세형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며 잘하기도 하는 일. 양세형은 남들을 웃기는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떻게 개그맨이 될 것인가? 양세형은 이 대답을 TV에서 찾았다. 양세형은 '인간극장 개그맨 임혁필 편'을 보고 대학로 극장에서 매주 오디션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양세형은 한 달 동안 아이디어를 짜서 오디션을 보러 달려간다. 그리고 떨어졌다 떨어진 이유는 양세형이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극장 관계자는 오디션을 보러 온 양세형에게 고등학생은 안 받으니 돌아가라 하였으나 이대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양세형은 무작정 청소를 하기 시작한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그렇게 며칠이나 지났을까 청소를 하러 온 양세형에게 극장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일단 청소와 심부름부터 해라' 그렇게 양세형은 극장의 일원이 되었다. 매일 같이 대학로 극장에 출근해 청소도 하고 표를 팔던 어느 날 드디어 양세형에게도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양세형이 맡은 역할은 바로 '총알'이었다 극장 선배들은 양세형에게 총알이 그려진 판을 들고 천천히 움직이라 하였고, 양세형은 총알이 그려진 판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이때 양세형은 생각한다 '첫 무대, 첫 역할인데 그냥 이렇게만 하면 안 되겠다' 그래서 양세형은 무대에 올라가 선배들이 시킨 것과 다르게 총알이 그려진 판을 이리저리 돌리며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 돌발행동은 선배들을 화나게 했고, 양세형은 첫 무대 후 크게 혼났다고 한다. 얼마뒤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는데 이번에는 돌발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의미로 재미가 없어 무대를 망치게 된다. 단 한 명의 관객도 양세형의 개그에 웃음을 보이지 않았다. 관객들의 무반응은 양세형을 큰 충격에 빠트리게 된다. 분명 동두천에서는 웃기는 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자신이 있었는데 이 대학로 극장판에서는 자신의 개그가 먹히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당연할 수도 있었다. 이곳 대학로는 동두천 X라이 뿐만 아니라 서울X라이, 인천X라이, 부산X라이 등 전국 각지의 재밌다는 사람들이 다 모인 곳이었다. 어떤 이는 개인기가 넘치도록 많았고 어떤 이는 연기를 잘하였다. 얼굴이 웃긴사람도 , 잘생긴 사람도 있었다. 이런사람들 사이에서 양세형은 딱히 내놓을 게 없었다. 이런 절망적인 생각이 들 때, 양세형은 자신에게 물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뭘까' 할줄 아는 개인기도 없고 얼굴이 웃기게 생기지도 않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양세형은 고민끝에 바로 "아이디어를 잘 짜는사람"이 되기로 한다. 이후 양세형은 선배 개그맨들의 개그 코너 대사를 모조리 외우며 코너 짜는 법을 배웠고, 영화와 방송을 닥치는 대로 보며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들을 익혀갔다. 그 이후는 2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