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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편의점 샛별이 정샛별 김유정 아역시절부터 지금까지 1탄

by 이슈뉴스 2020. 7. 29.

분위기가 남다른 배우, 올해로 17년차가 된 베테랑 배우, 10대부터 40대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배우. 그럼에도 아직 22살인 젊은 배우. 오늘 소개해드릴 배우는 김유정입니다. 김유정은 1999년 9월 22일 생이며 한국나이로 올해 22살이 되었습니다. 1남 2녀 중 차녀로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태어났죠. 태어난 곳은 성동구이지만 초등학생 때 이사를 가며 고양시 대화동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김유정은 4살이 되었을 무렵 크라운산도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였고, 다음 해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통해 배우로까지 정식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연기력을 가진 아역배우가 많지 않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린시절부터 귀엽고 예쁜 미소를 가진데다가 연기력까지 갖춘 김유정은 많은 감독들에게 사랑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친절한 금자씨' 옴니버스 식 멜로물로 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어서 각설탕 에서는 임수정의 아역으로 황진이에서는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대작 기운이 느껴지는 작품의 주인공 아역은 거의 김유정이 1순위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추적과정을 그린 영화로 클리셰를 깨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는 훌륭한 각본이 많은 찬사를 받았던 영화가 있었죠. 바로 '추격자'에서 김유정은 사라진 미진의 외동딸 은지로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10살밖에 안된 아주 어린 나이였었는데요, 마냥 울고 약한 모습을 보일 것 같았지만 상황을 빠르게 이해하고 당당해 보이기까지 했던 똑부러지는 은지 역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당시엔 정말 이런 연기를 보여주는 아역은 김유정이 유일무이했습니다. 급기야 2009년에는 해운대를 통해 천만관객을 동원한 배우가 되기도 했죠.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의 아역은 모두 김유정이 1순위였습니다. 바람의 화원에서는 문근영의 아역으로, 동이에서는 한효주의 아역으로, 정말 많은 작품으로 주인공의 아역을 맡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봤던 김유정의 연기는 한가인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해를품은달'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정이 연기한 해품달의 허연우는 단순한 아역의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가슴 절절한 스토리를 이어나가며 상대역이었던 여진구와 함께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죠.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허연우를 떠올린다면 개인적으로 한가인보다는 김유정이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그만큼 아역 연기가 인상적이었죠. 참고로 해품달은 김유정과 여진구 외에도 이민호, 김소현, 임시완 등 다른 아역들의 연기들도 일품이었습니다. 그 후 영화 동창생을 기점으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한 여배우로 점점 거듭날 준비를 시작합니다.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뮤직비디오와 예능 MC로도 활약하며 넓은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영화 완득이를 집필했던 김려령의 소설을 각색한 두번째 영화, 우아한 거짓말. 영화는 학교에서 흔히 일어나는 왕따 문제를 조명하면서 고통을 겪는 피해자 뿐만 아니라 이를 막지 못했던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었습니다. 왕따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의미있는 영화로도 손꼽혔던 작품이었죠. 이 영화로 김유정은 2014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머지는 2탄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