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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외모는 나이가 들어도 원하는 작품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김영민은 데뷔 20년차의 베테랑 배우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알려진게 많이 없어 그저 '귀때기'나 '불륜배우'정도로 불리고 있습니다.

키나 체격이 작지만 날카로운 느낌과 이목구비가 진해 독특한 느낌의 배우 김영민은 1971년생 키172,이제 50살이 된

유부남으로 서울 구로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예대 연극학과를 졸업합니다.

지금의 아내는 2008년 기자와 취재원으로 처음만나 결혼까지 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연극에 빠진 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1997년 서울예대 연극학과에 들어가 제대로 연극을 배우게 됩니다.

이후 연극판에서 '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 , '나온규' 등을 거쳐

경쟁률 1000대1을 뚫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 불명' 주연으로 발탁됩니다.

그리고 다음작품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높였고,

대학로의 히트 연극 '청춘예찬' , '에쿠우스' , '열 여덟 예순' , '햄릿'등에 출연하며

동아일보 선정 최고의 차세대 남자배우 1위에 꼽히기도 합니다.

2008년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는데

당시 주연이었던 김명민과 이름이 비슷해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한번은 미팅까지 잡고 자리에 나갔는데

'죄송합니다 김명민씨 인 줄 알고 연락드렸씁니다'

라는 말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작명소에 직접가서 '김영준'이란 이름을 받아왔는데

연극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바꾸지 않기로 합니다.

그렇게 영화 드라마 연극을 꾸준히 진행하던 중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됩니다.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인물로 등장했는데 극중 선배 이선균보다 4살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이선균보다 너무 어려보인다' 라는 시청자 반응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씬을 촬영전 아이유와 단둘이 대기했는데

흥얼거리는 아이유의 노래를 눈을 감고 감상했으며 

따귀 때리는 장면은 카메라각도를 조정해 실제로 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섭외요청이 많아졌다고 하며 

얼마전 종영한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복한 군인 '귀때기'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탕준상이 

"김영민 형과 나이차이가 이렇게 많이 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우리 아버지가 1975년생인데 김영민 형보다 4살이 어리다"

라며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서스럼없이 지내며 장난도 많이 쳤는데

김영민이 잘 받아줬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동석과도 친구 사이인데

"동석아"라는 말로 버릇이 없다라는 오해도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방영중인 JTBC드라마 '부부의세계'에서

불륜남으로 등장하며 초반엔 '귀때기'캐릭터로

몰입이 안되다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현재는 "너무 얄밉게 연기를 잘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왜 많은 후배들이 김희애를 존경하는지 알게됐다"

라며 김희애에게 존경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드라마로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연극무대에서 김영민은 '고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연뮤덕 팬들 사이에서는 '멍뭉,멍뭉시'라고 불리며

2010년엔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신구와 함께 남자 연기상 공동수상했고,

최고 흥행작'에쿠우스'에서는 30대 초반 나이로 10대를 연기하며

동안외모가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홍콩배우를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며

얼마전 개봉한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장국영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아비정전'을 보며 표정과 걸음걸이까지 연습한 결과라고 합니다.

22편의 영화 , 8편의 드라마 , 23편의 연극에 출연한 김영민은

"동안외모로 언젠가는 복 받은 날이 올거다"라는 주변의 말이 지금은 실감이 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행복한 삶이 중요하며 그런 삶을 살기위해선 나를 위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영민은 부부의 세계가 끝난 후에

JTBC의 새 드라마 '사생활'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이 끝나고 사생활에서도 멋진활약 기대합니다!